[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최승철 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교수(농업경제학 박사)와 김태경 식육마케터(경영학 박사)가 함께 ‘대한민국 돼지 이야기’란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돼지는 어쩌다가 우리 밥상과 술상에 매일 오르게 되었을까’란 부제의 이 책은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한 이후 4000여년 동안 우리와 함께한 돼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우리와 함께 살아온 돼지의 시간을 선사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한반도에서의 돼지 역사 속에는 우리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돼지와 돼지고기를 통해 바라본 한민족의 색다른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돼지라는 가축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아 나가는 과정을 짚어가며, 당시의 다양한 기록과 사료 등을 함께 수록했다.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즐겨 먹고, 많이 먹는 식품으로 자리잡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나라의 돼지 품종과 돼지고기의 맛, 성분, 영양, 요리법 등의 실용적인 정보와 나라 밖 역사 및 문화에서 발견한 돼지 이야기까지 모아 재미와 유익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