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행정 독립…윤창희 과장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최근 일부 조직을 개편, 기존 농업축산과를 농업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동물위생방역과를 신설 △동물복지팀 △동물방역팀 △청정축산팀으로 편성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해 ASF, AI등 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감염 대응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세종시의 인구증가 및 도시화가 가속화 함에 증가하는 반려동물 등 신규 동물복지사무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유해동물 피해 예방 등에 관한 업무도 수행한다. 기존 동물위생시험소와 환경보호과의 일부 업무를 인수한 것.
“세종시 축산진흥과 안전 먹거리 확보, 그리고 늘어나고 있는 반려동물 등의 복지사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 세종시 초대 동물위생방역 과장으로 보임된 윤창희 과장<사진>의 각오다.
세종시 축산인들은 축산업의 매출 규모가 경종산업을 추월하여 농촌경제를 이끌고 있는 현실에서 그동안 농업축산과에서 축산업무를 관장, 축산업만의 특성을 살리는데 많은 불편을 느껴왔으나 불편이 해소되는 동물위생방역과라는 부서가 신설되어 독립적인 축산행정을 하게 되었다고 반기고 있다.
한편 윤창희 과장은 충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직과 인연을 맺은 수의직 공무원. 충남도 축산과를 거쳐 지난 2012년 세종시로 이적했다. 사무관(5급)으로 승진해 가축방역 사무관을 역임한 후 4급 서기관으로 승진과 함께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장에 보임, 재직했다. 이번에 조직개편 인사에서 초대 동물위생방역 과장으로 영전했다. 업무에는 깐깐한 편이지만 친화력이 남다르다는 평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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