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저감·발효 촉진 탁월
“희석용 물 묵혀 사용토록”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ABC는 가축분뇨 발효촉진, 악취저감 효과가 남다르다. 미생물의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차단 방역 강화 차원에서 소독을 자주하는 우리 농장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제주 ㄷ농장 대표는 ABC 사용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양돈 경력 50년이 넘은 베테랑이자 지도자다. 1990년대 초부터 축산환경 개선 지원과 운동을 일찍부터 확산시킨 입지적인 인물이다. 미생물 제품에 대한 조회도 깊다. 1977년부터 누룩 미생물을 활용해 왔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 제품의 효과 실험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우린네이처에서 공급하는 ABC를 선택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 유·무명 미생물 제품들을 수많은 시간 사용해 봤다. 이제는 한 번만 뿌려봐도 대략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며 “ABC 내 미생물에 대해 균주 검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유수 제품들보다 효과가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 내에서 소독을 자주 하는 농장으로 손에 꼽힌다. 그러다 보니 미생물 제품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다행히 소독 이틀 후 ABC를 뿌려주면 악취가 크게 감소한다. 미생물이 튼튼하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ㄷ농장은 ABC 1통(9.46리터)을 물 1톤에 희석해 매주 고압분무기로 살포한다. 슬러리 피트, 돈사 바닥·벽면·천장까지 청소하듯 뿌린다. 
또 미생물 제품의 활용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희석에 사용할 수돗물은 하루 이상 묵히는 것을 권장했다. 겨울철에는 사람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희석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어항에 물고기를 넣기 전에 물을 하루 이상 묵히는 것과 같이, 미생물도 방금 받은 수돗물에 희석하면 죽을 수 있다”며 “ABC는 이러한 과정을 꼼꼼하게 하지 않아도 악취저감 및 가축분뇨 발효에 효과가 뛰어나 노동력이 절감된다”고 전했다.
ABC는 발효미생물 5종을 배양해 그대로 제품화한 배양농축원액이다. 어떤 미생물 제품보다 발효·부숙, 슬러지·사체 분해 작용이 빠르다. 영하 18도에서도 살아 겨울에도 활발하게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린네이처 관계자는 “ABC는 슬러지 제거, 깔짚재활용, 퇴비 부숙 효과를 검증받은 제품이다"라며 "슬러리나 액비는 100톤당, 깔짚이나 퇴비 100평당 3만 5000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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