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격상 따라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제29회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오는 29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우수사슴 선발대회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불가피하게 미뤄졌다.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 참가 품종은 엘크, 꽃사슴으로 사슴협회 회원농가만 참가할 수 있다.
엘크는 4세 이상, 녹용생산량 16kg 이상, 각관 분지 10cm 이하(4지 분봉)이며 꽃사슴은 4세 이상, 녹용생산량 1.5kg 이상, 각관 분지 5cm 이하가 참가 기준이다.
지난 5월부터 협회 현장심사에서 최종 선발된 33농가, 45마리가 본 선발대회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트로피, 상금 300만 원이, 종합평점 2위 최우수상에는 농촌진흥청장상, 상패, 상금 200만 원과 농협중앙회장상, 상패,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부문별 최우수상(사슴협회장상), 특별상(한국양토양록농협 조합장상), 우수상(사슴협회장상) 수여와 함께 이번 선발대회부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신설이 추진된다. 수상한 농가에게는 우수사슴 인증서, 우수사슴 이표 발급, 사슴 사진 판넬 증정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사슴협회 관계자는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 개최를 열심히 준비했으나 연기돼 매우 안타깝다”며 “코로나19가 잦아들면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예정이니 축산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렬한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9회 전국 우수사슴 선발대회 공식일정과 장소는 사슴협회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