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두 달간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릉시는 혹서기 소모성 질환(기생충, 호흡기, 소화기 질병) 진료·관리로 농가 손실을 예방하고 하절기 이후 영양상태 불량으로 유발되는 생산율 저하 보전을 목적으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올해 순회진료는 7~8월 두 달 동안 매주 화·목요일 관내 소·사슴 사육농가 156호, 7726마리에 대해 실시한다. 동물정책과 주관으로 행정·공수의사 4명 및 보정요원 3명으로 진료반을 구성해 보다 전문적인 진료 및 사양지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순회진료는 지난 2010년부터 실시돼왔다. 매년 관내 축산농가의 기본적인 사양관리와 유해충 구제 외에도 고질적인 설사병, 호흡기질병 및 임신 질환, 외과 질환 402건을 치료하는 등 피해 예방에 앞장서왔다.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병성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양관리기법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11년간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지역별·농가별 질병 표준데이터를 이용해 질병 발생유형을 분석, 관내 축산농가의 경제적 이득을 도모하는 한편 악성가축전염병을 미연에 차단해 시민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동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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