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분무 방식 틀 깨고
두 번 투약으로 완벽 제거
와구모 구제 신기원 열어

투약 후 4시간 내에 효과
즉시 희석 가능 액상제제
침전·니플 막힘 등 걱정 끝

산란·부화율 등 감소 없어
종계·육계·토종닭에도 통용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MSD동물약품의 ‘엑졸트’는 와구모 구제에 신기원을 연 제품이다. 
음수를 통해 ‘엑졸트’를 투여한 닭의 피를 흡혈한 와구모에게 구충 작용을 나타내는 등 기존 분무 방식의 틀을 깼다. 특히 단 두 번의 투약만으로 계사 내 와구모를 거의 완벽히 제거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엑졸트’는 플루랄라너를 주성분으로 하는 동물용의약품이다. 99% 이상의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계사 내 와구모 수를 신속하게 줄여준다.
MSD동물약품에 따르면 ‘엑졸트’는 투약 후 빠르게 닭의 전신에 분포돼 4시간 내로 효과를 나타낸다. 1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투여 시 와구모 생활사가 2회 반복될 동안 번식주기를 완전히 단절시킴으로써 계사 내 와구모 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또한 즉시 희석가능한 액상제제로 침전이나 니플 막힘, 변질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없고 다른 구제제에 비해 더욱 균일하고 정확하게 투여할 수 있다.
뿌리는 방식의 와구모 구제제보다 간편하고 안전하면서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도 엑졸트의 장점이다. 음수를 통한 투약방법으로 닭과 사람이 화학제에 노출되는 위험성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기존 분무 방법보다 훨씬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엑졸트’는 기존 약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와구모에게도 효과가 좋고 안전하다는 특징도 있다.
실제 종계에 6배 용량의 엑졸트를 총 15회 투약한 후 부작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산란율, 부화율, 후대 병아리 품질 등 해당종계의 성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등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산란계뿐 아니라 종계, 육계, 토종닭에서도 탁월한 구제효과를 보였다.
엠에스디동물약품 관계자는 “엑졸트는 외부 살포방식 아닌 닭에게 직접 투여하는 혁신적인 방식의 구제제”라며 “산란계농가 와구모 구제의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법은 7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kg당 0.5mg을 음수 투약하면 된다. 휴약기간은 계란 0일, 닭고기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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