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농가에 당부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대상 농가 구제역 백신접종 현장을 방문<사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구제역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축산당국은 구제역 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매년 4월과 10월에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아산시 일제접종 대상은 소·염소 648농가 2만 5000여마리이며 지난 27일 현재 6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자가 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소 사육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와 방목 특성상 백신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300마리 미만 염소 사육 농가는 포획인력 및 공수의 등을 지원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업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일제접종 4주 후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 정책자금 지원 제한, 가축거래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빠짐없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위한 방역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아산시 구제역백신 항체 형성률은 소 96.7%, 돼지 98.2%를 보인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백신 접종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철저한 백신접종과 축사 소독 등 농가 자체 방역 수칙을 강도 높게 실천해 가축전염병 발생 없는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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