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권익 최우선”

윤화현 신임 한국양봉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윤화현 회장이 이끄는 한국양봉협회가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난 6일 한국양봉협회 제19·20대 회장 이·취임식이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취임식엔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홍수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이만영 한국양봉학회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황엽주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리를 마련해 준 윤화현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새롭게 취임한 윤화현 회장님과 힘을 모아 선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양봉산업 육성법이 국회에서 제정·시행된 것에 보람을 느끼지만 임기동안 매듭짓지 못한 의무자조금 활성화가 아쉽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뜨거운 열정,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화현 신임 한국양봉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최악의 흉년, 양봉산업 육성법으로 양봉산업은 갈림길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신임회장으로서 무엇보다 양봉농가 권익을 최우선할 것을 회원들에게 굳게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봉농가 등록과 관련한 TF팀 구성 등 다양한 의견과 방법을 수렴하고 정부기관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꿀벌의 중요성이 전 세계에 각인되면서 앞으로 양봉산업은 공익적 가치에 근거를 두고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에 우리도 발 맞춰 나갈 수 있도록 3년간 양봉산업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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