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3억3000만 원 지급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출하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보험의 피해보상 보험금을 2020년 한 해 동안 3784마리를 대상으로 23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농협축산물도매분사와 NH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보험 출시 첫해인 2019년에 총 출하두수 26만5000마리 중 63.1%인 16만7000마리가 가입했으며, 축산농가의 호응이 높아 2020년에는 총 출하마릿수 26만8000마리 중 78.1%인 20만 9000마리가 가입해 가입율과 가입마릿수 모두 크게 증가, 축산농가 실익증진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2019년 1월 소 사육농가의 출하 위험요소 제거를 목적으로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우선 대상으로 도입됬으며, 보험 가입은 소 출하 전이나 출하 시점에 공판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지속적 확대·운영을 통해 더 많은 농가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근출혈’은? |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근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근육 속에 남아 도체육의 저장성이 나빠진다. 또한 암적색 혈흔이 근육 절단면에 나타나 고기의 상품성이 떨어진다. |
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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