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달 18일 HDK(Hyak Development Korea.,Inc)와 본점에서 가축분퇴비의 베트남 수출 사업 추진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광양축협에서 운영하는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가축분뇨퇴비(퇴비명 : 팔마퇴비)가 정부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에 의존해 퇴비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한계성을 극복하고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부터 HDK와 팔마퇴비의 베트남 해외수출 사업 추진과 관련해 베트남 현지 구매의향 타진 및 가축분퇴비  수출 검토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 베트남에 시범 수출 일정이 확정되면서 MOU 체결을 결정하고 이날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순천광양축협에서는 가축분퇴비의 해외 수출을 위한 품질관리, 판매량 확대 및 취급의 용이성을 위한 가축분퇴비의 펠렛화 사업을 추진하고 HDK는 베트남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 및 동남아 해외 공급망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순천광양축협에서 운영하는 경축자원화센터에서는 정부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에 의존해 온 퇴비 판매 사업의 개선과 농촌진흥청 유기농 자재 인증을 받기 위해 가축분퇴비의 유기농자재 생산 상용화 프로세스를 정립해 선도적으로 가축분퇴비의 품질 개선에 전력을 다해 오고 있었다. 그 결과 순천광양축협 경축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하는 ‘팔마퇴비’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0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은 “이번 경축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하는 ‘팔마퇴비’의 베트남 수출을 통해서 가축분뇨 부숙도 시행 계도 기간이 오는 3월 25일 종료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문제가 가중될 것이며 조합원이 안정적으로 축산을 할 수 있도록 가축 분뇨 처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국민의 건강과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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