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든 역량 영업에 집중”
조직 개편·마케팅실 강화
축종별 전문연구원 채용
시장 최적화 제품을 개발
농장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한재규 대표, 방향 제시

우성사료는 축종별 전문연구원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우성사료가 3년 연속 물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우성사료는 최근 대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사업을 위한 ‘2021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준 이상의 대인 방역 시스템을 가동한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해외를 비롯한 공장 조직은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이용해 비대면 회의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한재규 우성사료 대표이사<사진>는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모든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비상시국을 보내고 있다”며 “축산업은 ASF와 고병원성 AI에 따른 특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탓에 활발한 영업과 서비스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우성사료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을 했으며 202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성사료는 2020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료회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시적 단기 성장이 아닌 3년 연속 물량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기에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된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1년에도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성사료는 새롭게 도입한 그룹웨어를 통해 전사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업조직 개편과 공백 지역 충원, 마케팅실을 강화하고 축종별 전문 연구원을 채용했다. 이를 통해 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제품을 개발하고 농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영업활동은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시대 상황에 맞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성사료는 전통적으로 양어를 비롯한 반려동물 사료가 포함된 특수 사료에 강하다. 24년간 부동의 업계 1위를 고수하는 양어 사료는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로 양어사료 업계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성사료의 반려동물 사료 역사는 36년에 이른다. 1985년 업계 최초 익스팬더 설비를 갖추고 양어를 비롯한 반려동물용 사료를 생산하기 시작해 1992년부터는 일반 사료와 분리해 특수사료 공장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특수사료 업계 1위의 강점을 살려 개, 고양이, 관상어를 비롯한 다양한 반려동물 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2020년 한해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함이 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며 김장김치와 빵을 만들어 저소득층에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2009년 재)우성사료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누적 기부 금액이 10억 원에 달한다. 2020년 11월에는 적십자 아너스클럽 대전 세종 6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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