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산물품질평가 시상서
가야·산수농장, 대상·최우수

팜스코는 고객농장의 전국축산물 품질평가대상 한돈부문 대상(1위), 최우수상(2위)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대상 이장형 가야농장 대표 가족(사진 위)과 최우수상 이병하 산수농장 대표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팜스코는 최근 ‘2020년 전국축산물 품질평가대상’ 한돈부문 대상(1위)과 최우수상(2위) 수상 고객농장에 대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등급판정 데이터를 활용해 그해에 가장 뛰어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을 시상하는 행사다. 
한돈 부문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충남 서산의 가야농장 이장형 대표가 수상했고, 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충남 당진의 산수농장 이병하 대표가 수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취소되고, 상장과 상패가 개별 전달됐다.
1위와 2위 농장 모두 팜스코 고객농장이고, 같은 지역부장 담당의 농장들이어서, 방역 수칙을 지킨 상태에서 두 농장의 수상을 기념하고, 비결을 공유하는 기념식을 팜스코가 주최했다.
두 농장 모두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품질 우수농장으로 가야농장은 작년 우수상에서 대상으로, 산수농장은 특별상에서 최우수상으로 더 높은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보였다.
가야농장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등급 출현율 56.4%, 1등급 이상 출현율 90.9%의 탁월한 성적을 보였다. MSY 25마리 수준의 사육성적을 유지하며, 웃자란 돼지를 관리하기 위해 150일령부터 출하관리를 시작한다. 매주 체중계로 개체별 체중 측정을 통해 출하돈을 선별하고, 거세돈은 111kg~114kg, 암퇘지는 115kg~118kg로 기준을 달리해 출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암수에 따른 등지방 두께 차이까지 맞출 수 있는 출하 방법을 시행 중이다.
산수농장은 동기간 1+등급 출현율 57.3%, 1등급 이상 출현율 87.2%의 성적을 보였다. 매주 출하 전날 체중계로 개체별로 측정해 115kg 기준으로 선별해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역시 160일령의 비교적 빠른 일령부터 선별 출하를 시작하고, 개체별로 정확하게 체중을 측정해 출하하는 것이 이 우수 농장들의 공통점이다.
두 농장 모두 빠른 출하일령과 균일한 돈군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출하 성적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입을 모았다. 출하일령이 늘어져 밀사가 되고, 밀려서 출하하게 되면 제대로 된 출하 관리가 어렵고 품질 균일화도 어렵기 때문이다. 팜스코 양돈사료의 꾸준한 품질로 빠른 출하일령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것이 우수한 출하품질의 이유 중 하나라며 농장의 동반자인 팜스코에 대한 칭찬과 함께 앞으로도 변함없는 품질을 부탁했다.
품질대상 1위, 2위 농장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팜스코 최영준 지역부장은 “좋은 돼지고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 농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높은 출하 성적으로 수익성도 남다르게 유지하는 두 농장의 노하우를 다른 농장에도 알려 한돈의 품질과 농가의 수익성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매년 높은 출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두 농장과 팜스코가 만들어 내는 시너지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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