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농가 피해보상 최선”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가축질병 방역 및 현업업무로 고생하시는 동료 직원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상 업무 담당자로써 FTA체결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생계안정과 해당품목의 구조조정 도모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적극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폐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라북도가 11월 노사가 함께하는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으로 선정한 축산과 김형배 주무관의 소감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5월부터 매월 다른 주제로 혁신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는데 지난 11월에는 조직문화 개선, 적극적인 업무자세 등 자유주제로 이달의 주인공을 선정했다. 
이에 지난달 16일까지 전라북도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김영배 주무관을 최종 선정했다.
김 주무관은 “국가 간 무역장벽을 완화한 FTA협정으로 피해를 본 도내 축산농가를 위해 폐업 보상은 물론 현업 축사 매입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FTA 폐업 보상에 대해 익산 왕궁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무허가 축사도 지원 대상에서 포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주무관은 익산 왕궁 양돈단지 4개 마을 100호를 대상으로 FTA폐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진행해 8개 농가가 추가로 폐업보상금을 받도록 했다. 또 도내 24개 농가에 179억 원의 보상액을 확보해 농가들의 생계안정에 기여했다.
한편, 축산과를 직접 방문해 기념선물과 상장을 수여한 최훈 행정부지사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김 주무관의 혁신과 노력이 널리 알려져 적극적인 조직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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