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축협, 1억 투입

남원축협 직원이 가축시장에 출하된 한우를 살피고 있다.
남원축협 직원이 가축시장에 출하된 한우를 살피고 있다.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이 남원시 광천남로 42에 위치한 가축시장의 전자경매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가축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그동안 전자경매시스템의 노후화와 응찰기 부족 등으로 민원이 증가하자 거래민원 해소와 가축거래 활성화를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시설의 현대화 사업을 완료한 것이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원활한 거래 진행을 위해 경매 전광판과 운영서버 및 컴퓨터를 교체했다. 또 더 많은 사람이 동시에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응찰기를 추가 설치했다. 
현재 남원축협 가축시장은 매월 첫째, 셋째, 넷째주 목요일 등 월 3회 개장하고 있다. 비육, 번식우는 8시, 송아지는 9시에 경매가 진행되며 하루 평균 송아지 170마리, 큰소 30마리 등 200여 마리가 거래되고 있다.
남원축협 김진수 상임이사는 “이번 경매시스템 현대화로 거래민원 해소와 유통질서 확립 및 신뢰도 확보로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육우(700kg 기준) 평균 700만원 선이며 수송아지는 450~470만원, 암송아지는 330~350만원 등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축협 가축시장은 1970년 개장해 50년간 연평균 2만여 마리의 거래를 자랑하는 전국 5대 우시장으로 남부권 가축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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