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입 사전 차단 위해
충남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영진)는 최근 주요 철새도래지 13곳을 대상으로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찰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시기에 앞서 AI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충남지역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기러기·오리류 등 약 30만 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보낸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동일한 철새이동경로 상에 있는 대만,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AI 발생이 급증, 발생에 대한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따라 시험소는 야생조류를 통한 AI 유입 여부를 조기 검색하기 위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분변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우 기자
hkw@chukky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