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기술력 소·돼지 호흡기 치료 우수

1회 주사로 빠른 치료·예방

 

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재구)는 지난 6월 10일자로 자사의 신제품 툴라스로마이신 주사제 (제품명 엑스티)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품목허가를 받아, 첫 배치를 성공적으로 생산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재구 대표이사는 “‘엑스티’의 BI(Brand Identity)는 엑설런트 툴라스로마이신, 엑설런트 테크놀러지의 약자인 ‘X’와 ‘T’를 형상화해 만들었으며, ‘우진비앤지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효과적인 툴라스로마이신 주사제’라는 뜻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엑스티’의 원료인 툴라스로마이신은 마크로라이드계열 항생제로써, 세균의 ‘50S리보솜’에 결합해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3개의 아민그룹이 있어, 타 마크로라이드 약물 대비 세균에 대한 침투력이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폐 조직에 약물이 빠르게 도달하며, 돼지 Mycoplasma hyopneumoniae에 대해서는 15일, 소 Pasteurella multocida에 대해서도 약 15일 효과가 지속되는 등 주요 호흡기 세균에 대한 우수한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소와 돼지의 호흡기 치료에 매우 적합한 약물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에 따르면 ‘엑스티’는 아미코젠에서 우수한 그레이드의 원료를 공급받고 있으며, 실제 농장실험을 통해 약동학적 자료를 확보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만큼 판매 개시 이후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1회 주사로 (소, 돼지 40kg 당 1㎖) 소와 돼지에서 호흡기 질병의 빠른 치료와 예방효과를 볼 수 있어서 입식 당일 질병발생의 차단과 호흡기 질병의 예방을 위해 40kg 당 1㎖를 주사하는 ‘엑스티 입식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엑스티’는 물과 같은 성상으로, 농장에서의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우진비앤지는 ‘엑스티’의 해외수요를 조사 중이며 곧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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