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봉비료, 540톤 계약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이 ‘바래봉 가축분뇨퇴비 입상’ 제품 40톤을 컨테이너 적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축분뇨로 만든 퇴비 540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한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사장 박홍채)은 조합원사인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수)이 올해 베트남 회사(DUV THUAN TRADING & SERVICE CO)와 가축분퇴비 540톤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밝혔다. 한화로 약 1억 3300만원의 금액이다. 지난 13일 계약물량 중 40톤(한화 약 1000만원)을 선적했다. 이는 가축분뇨(계분, 우분)로 만든 비료의 첫 베트남 수출이다.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바래봉비료는 가축분퇴비 제조 전문 회사이다. 2012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보육업체로 선정됐다. 꾸준한 연구 개발에 힘썼으며 2017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균주’를 기술 이전 받아 ‘바래봉 가축분퇴비(입상)’ 제품에 접목했다. 관련 기술 특허도 출원했다.
박영수 바래봉비료 대표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전북농업기술원(농업환경과) 등의 지원을 받아 수출 제품인 ‘바래봉 가축분퇴비 입상’을 출시하게 됐다”며 “작목별 재배시험을 통해 구체적인 데이터(생산성 향상)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많은 곳에서 가축분퇴비를 수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1회성이거나 실적이 미미했다”며 “540톤 수출은 코트라 전북지원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북농업기술원, 가축분협동조합, 남원시 축산과 친환경계의 지원이 있어 이번 수출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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