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권익 향상·직원 근무환경 개선’
경영목표 삼고 조합원·직원 공감 이끌 터”
“현장 중심 경영활동·강한 조직 육성 최선”

 

지난 3일 취임식을 가진 강성현 수원축협 신임 상임이사는 “조합원에게는 권익향상을, 직원에게는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영안정과 지속적인 수익증대’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강 이사는 이를 위해 “조합원과 직원이 공감하고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비전을 구축 하겠다”면서 “사업 기반과 조직 역량의 강점은 발전시키고,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영 목표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 강 이사는 “먼저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위기에 따른 사업 위축 방어에 총력 집중하고 이를 통해 구축된 역량을 기반으로 이후 7%대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에 의해 당기순이익이 목표대비 46% 달성이 예상되지만, 비상경영체계 실시를 통해 감소폭을 최대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21년 이후에는 30%대 고성장을 목표로, 1인당 생산성 향상, 고정비용의 억제, 경비효율의 제고 등을 통해 예년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합 경제사업의 주축인 유통사업본부와 관련해서는 ‘원가의식을 기반으로 수지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강 이사는 “우선 도매사업 판매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대형거래처에 대한 판매량 증대 및 신규 대형 거래처 개척에 힘쓰는 한편 계통거래처 관리 강화, 사업효율성 제고를 위한 영업구조 개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유통경로 다변화, 급식사업 활성화, 로컬푸드 매장 추가 확보, 저원가·부가가치 전략 상품 개발 등 소매사업 판매 기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가공장 사업 안정화 및 활성화를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 극대화, 재고관리 강화 등도 중점 추진한다.
강 이사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유지·강화하기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현장 중심의 경영활동으로 직원들과 함께 호흡해, 위기에 강한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조합이 추구하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강한 도농결합형 협동조합 모델 구현’에 기여하는 상임이사가 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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