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6월~9월 여름철 폭염‧장마 등으로 인한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 중점 방역관리’에 나섰다.
정읍시는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하절기 높고 습한 기후로 인해 가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 사료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되지 않도록 건조 상태 유지와 모기 매개성 질병예방으로 축사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살충제로 모기를 방제하도록 했다. 또 열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 벽. 지붕에 단열재와 환풍기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고 가축의 탈수예방을 위해 신선한 물을 공급하며 축사주변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방역관리 수칙으로는 주 2회 축사 내·외부 청소 및 소독을 정기적으로 하고 축사 침수시 신속한 배수 후 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 건초 및 배합사료가 물에 젖지 않도록 관리하고 사료 급여통 및 급수조의 청결상태 유지 및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등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관리토록 했다.
김백환 정읍시 축산과장은 “여름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장 출입차량 통제와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