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현경면, 해제면 일대서

목포무안신안축협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지난달 30일 무안군 현경면, 해제면 일대 양파, 마늘 농가에서 문만식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조합 임직원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 어느 해보다 심각한 일손 부족으로 바쁜 영농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과 농민을 대상으로 마늘의 집중적인 수확시기에 무안군 현경면, 해제면의 약 6600㎡(2000여 평)의 마늘 수확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에서 도움을 받은 한 농민은 “영농철에 외국인 노동자 일손의 비중이 굉장히 큰데 코로나19로 농촌에 필요한 외국인 노동력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새벽부터 축협 직원들이 마늘수확을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저 또한 한명의 농민으로서 올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농민들의 영농철 어려움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 시국에도 농민들을 위한 도움을 멈출 수 없었다”며 “조합원 및 농민 여러분들이 필요로 할 때 더욱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축협이 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임직원 상여금 일부와 가축경매시장 우수축 농가에게 지급되는 장려금을 무안사랑상품권과 ‘신안1004상품권’으로 지급한 바 있으며 대상 대출금리 인하 등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민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문만식 조합장은 마스크 구입비용으로 사재 3000만원을 기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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