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 예방 물품 전달

아산축협이 조합원들에게 가축폭염피해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은 최근 다가오는 하절기를 맞아 이번 여름에도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전 조합원에게 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등 가축폭염피해 예방에 나섰다.

아산축협은 지난해 장기간의 극심한 폭염피해로 축산농가들이 폭염에서 가축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 적이 있는 점을 감안해서 본격 여름이 오기 전에 조합원 지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폭염피해 예방활동에 돌입한 것.

축협은 ‘지역별 폭염피해 예방 전담반’을 편성해 지난달 20일부터 한·육우 사육농가를 비롯 젖소·사슴·염소농가를 대상으로 △식용천일염 915포(포대당 20kg) △미네랄블럭 1650개 △슈퍼카우 2060kg을 긴급 공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대가축 탈수현상 예방 및 비타민공급으로 고온성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 한편 식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육계 및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비타씨골드 784kg은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와 탈수 방지효과로 양계농가 사양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협은 조합원 농장까지 직접 방문, 폭염피해에 대비한 예방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시료채취 등 축산환경 및 사양관리 등도 적극 지도함으로써 양축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조합 직원의 전언이다.

천해수 조합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개학을 늦추고 있는 초·중·고교에서 수업 일수를 맞추기 위해 여름철 방학기간을 줄여 학교우유급식 및 축산물 급식이 시작될 수 있어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폭염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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