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환경 개선·재난 긴급 지원 구슬땀

9개 도지부 중 실적 1위
축산업 자연친화 이미지
냄새 확산방지에 이바지
소외계층 돕기 칭찬일색
송아지 릴레이사업 호평
체험행사·소비촉진 준비

지난해 초복을 맞아 진행된 삼계탕 정 나눔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는 지난해 △소외계층 및 경종농가 지원사업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캠페인 △재난지역 긴급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지역사회의 아동·노인·다문화가정·경종농가 등을 후원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부는 전국 나눔축산운동본부 9개 도지부 중 2019년 사업추진 실적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는 지난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해 4월 18일과 7월 4일에는 각각 강릉 홍가네농장과 춘천 환희농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을 실시해 축산업의 자연친화적 이미지 구축 및 냄새 확산방지에 이바지했다.
또한 경종농가 상생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축산물 정 나눔행사를 비롯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7월 19일 원주 소재 거북경로당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맞이 삼계탕 정 나눔행사’를 실시해 삼계탕 시식회를 갖는 한편, 원주 관내 대한노인회 17개 경로당에 500만원 상당의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어 8월 9일에는 강원양돈농협 본점에서 관내 어르신을 모시고 500만원 상당의 삼겹살을 전달하는 ‘복 맞이 삼겹살 정 나눔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지난해 5월 17일에는 강원농협 연합봉사단과 함께 홍천군 서면 두미리 소재 고추밭에서 지지대 설치와 제초작업 등 경종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9월 10일에는 강원 양양군청에서 ‘추석맞이 축산물 정 나눔행사’를 갖고 관내 어르신에게 소고기와 햅쌀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재난지역 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19일에는 고성축협을 통해, 10월 15일에는 삼척시청을 통해 각각 강원도 산불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목우촌 간편식과 사골곰탕을 전달했다.
강원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및 후원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먼저 ‘사랑의 축산물 정 나눔행사’를 통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축산물을 지원했다.
지난해 1월 30일에는 강릉시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20개소에 5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세트를 전달했고, 11월 26일에는 강원한우타운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강원한우 시식 및 곰탕을 전달했다.
또한 3월 12일에는 평창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한우로 만든 불고기덮밥 점심을 제공해 미래 소비자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는 한편, 12월 12일에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인제군에 연탄 7000장을 전달키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나눔축산 사랑의 암송아지 릴레이 전달식’ 행사다.
지난 2011년 시작된 이 사업은 수혜 받은 농업인이 경산우가 될 때까지 2년간 정성껏 길러 첫 송아지를 낳으면 태어난 송아지를 다른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반환하고, 어미소는 농업인이 계속 소유하며 사육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만도 5월부터 12월까지 평창군·횡성군·화천군·태백시·강릉시·양구군·삼척시 농가에 7차례에 걸쳐 암송아지와 농협사료를 기증한 바 있다.
함장길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사업단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체험행사와 소비촉진행사 등 예정된 사업을 실시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사태가 잠잠해질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다각적인 사업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홍천군 소재 고추밭에서 진행된 경종농가 일손돕기에 참가한 연합봉사단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 홍천군 소재 고추밭에서 진행된 경종농가 일손돕기에 참가한 연합봉사단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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