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코로나로 침체된 한돈산업
‘다시 일어서자’ 열띤 응원
ASF 매몰농가에 정육 선물

 

(주)동방(대표이사 이지훈)은 지난해 ASF가 발생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의 조치로 예방적 살처분을 했던 200여 농가에 한돈 정육세트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동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저돈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한돈협회에서 실시하는 한돈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동방 전 직원들에게 한돈정육세트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곳곳에 선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쳐 산업 전반의 침체 분위기에 맞물려 무엇보다도 재입식만을 기다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SF 매몰농가에 대한 응원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동방의 창업자인 이각모 회장<사진>은 “동방은 양돈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회사로서, 양돈농가의 어려움은 곧 동방의 어려움”이라면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ASF 매몰 농가의 가정에 작게나마 응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동방은 공무 중 과로로 순직한 경기도 파주시청 농업기술센터의 故 정승재 주무관의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사연을 전해들은 이각모 회장은 “같은 수의사로서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 여긴다. 항상 어려운 일에 책임감을 갖고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많은 수의사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전하면서 “故정 주무관의 큰 아들의 4년간 학비를 동방의 장학금 기준에 따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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