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취림 조성사업’ 본격화
상반기 4만8000그루 식재
냄새저감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전개하기로

충북 진천의 축산농가 주변에 방취림(편백나무)을 식재하고 있는 모습.

 

농협 축산경제가 깨끗한 축산농장 등 환경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친환경방역부는 자연 친화적이고 깨끗한 축산업 이미지 구축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축사 주변에 방취림을 식재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친환경방역부의 방취림 조성사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축산농가 350호를 대상으로 4만8000여 그루를 식재한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장주변 방취림 조성은 축사 외부경관 개선, 냄새 및 미세먼지 저감, 피톤치드 발산으로 공기정화, 병해충 방지효과 등으로 농가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며, “축산에 대한 이미지 개선으로 국민에게 사랑 받고, 축산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열 친환경방역부장은 “방취림 조성을 통해 축사경관 개선은 물론 축사의 냄새방지를 위한 녹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식목시기 방취림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축산냄새 상시모니터링과 냄새저감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깨끗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방역부 관계자는 “지난해 축산농가 150호에 2만그루를 식재한 데 이어 올해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에는,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질병 발생, 코로나19 등 축산 안팎의 위기를 환경개선으로 이겨내려는 축산농가들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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