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매출 37%↑
온라인은 거의 두 배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가정식 식재료 증가세
“면역력 증진에 탁월”
양봉산물·녹용은 인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가정식 식재료 소비가 증가하면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경제지주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농협 하나로마트의 지난 2월 18일~3월 17일까지의 축산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우고기의 경우 올해 설 이후 6주간이 전년도 설 이후 6주간과 비교했을 때, 오프라인인 농협 하나로마트 직영점은 전년대비 30.2% 증가한 반면 온라인 채널인 농협몰의 매출액의 경우 94.1%가 증가해 온라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경향도 보였다.
농협 경제지주 관계자는 “국내산 축산물 매출이 증가한 것은 모임, 회식 등의 자제로 외식은 감소하고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정 내에서 소비가 증가함과 동시에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축산물의 가치가 주목 받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수한 품질의 우리 축산물인 한우, 한돈, 닭, 오리 고기, 우유, 계란 등은 공통적으로 우리 몸속의 항체나 면역세포들을 만드는 주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1 등 각종 영양소와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벌꿀과 프로폴리스 등과 같은 양봉산물과 녹용과 같은 축산물도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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