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 유제품, 흑삼 등 활용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사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려견 사료 시장 확대에 따라 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농진청은 반려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제품과 흑삼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반려견 사료의 재료는 국산 재료를 활용한 것으로 수입 사료가 70%(금액기준)를 차지하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이 선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과 반려견 분변에서 분리한 유산균(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을 이용해 장 건강과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흑삼 분말을 이용해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사료도 개발했다.
흑삼이 염증을 촉진하는 산화질소 생성 효소(iNOS)와 콕스-2(COX-2)의 발현을 감소시켜 항염증 기능이 있음을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이번 연구가 수입 사료에 대응해 국내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국산 기능성 반려견 사료 관련 총 9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산업체에 13건의 기술이전을 실시하여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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