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상목장
네덜란드 Floating Farm의 도전

유럽 최대의 항구,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하면 바다위의 크레인, 컨테이너, 화물선, 그리고 주변을 날아다니는 갈매기가 연상되었지만, 이곳에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존재가 첫선을 보였다. 바로 바다 위에서 사육되는 35마리의 젖소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젖소들은 목장을 위협하는 기후변동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바다위에 만들어진 도시형 수상목장에서 사육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수상목장 'Floating Farm'의 CEO는 “지구온난화로 육지의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부두에 갔을 때 바다위에 목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랐다고 한다.
육지에서 물위로 낙농업의 형태를 변화시킴으로서 도시의 자급자족을 가능하게 하여 식량의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미국, 치즈가격 상승
낙농 수익성도 향상

미국유제품수출협회(USDEC)에 따르면 미국산 치즈는 가격이 수입품보다 높지만, 수출량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USDA/FAS)에 따르면 2019년 9월 치즈 수출량은 전년동월대비 12.0% 증가한 2만 7433톤으로 집계되었다.
수출처별로 보면 최대 수출처인 멕시코는 추가관세 조치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던 전년동월보다 30.6% 증가한 7775톤을 기록했다. 두 번째 수출처인 한국도 4419톤으로 전년동월보다 9.3% 증가했으며, 이밖에 UAE도 874톤으로 전년동월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2019년 1~9월 수출실적을 보면 멕시코 수출이 올해 5월까지 부과되었던 추가관세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한 6만 8579톤을 기록했지만, 한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27만 491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일본 호쿠렌, 2020년도 가공용 원유가격 동결

호쿠렌농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1월 29일, 2020년도 버터, 치즈 등 가공용 원유가격을 2년 연속 동결하기로 주요 유업체 15개사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치즈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발효 등으로 값싼 수입품이 늘어나고 있다. 수입유제품과 경쟁하는 유업체의 상황을 고려하여 2019년도와 동일한 금액으로 합의했다.
2020년도 가공용원유 판매가격은 치즈용이 1kg당 73엔, 버터・탈지분유용은 1kg당 75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용유용 원유가격은 이미 작년 12월에 동결을 결정했다.
원유가격은 지정단체라는 각 지역의 생산자단체와 유업체가 매년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전국에 공급되는 버터, 치즈의 90%가 홋카이도산이기 때문에 호쿠렌이 실질적으로 원료유를 독점하고 있으며, 호쿠렌의 가격이 전국의 지표가 된다.
낙농가는 인력부족에 따라 착유작업 자동화와 같은 경영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원유가격을 인하할 수 없는 환경이다. 반면 유업체는 시장개방에 따라 해외에서 값싼 유제품이 수입되고 있어 원유가격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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