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 일·미 무역협정
유제품 생산액 246억엔 감소 추정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10월 29일, 일-미 무역협정이 최종 합의됨에 따라 이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무역협정 발효로 일본의 농림수산물 생산감소액은 최대 11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유제품 생산 감소액은 약 161~246억 엔으로 추산했다. 탈지분유・버터용 원유가격은 kg당 4~7엔 하락하고, 치즈용 원유가격은 체다・고다 등 하드타입은 관세 삭감액 상당분, 가공치즈 원료용은 수입가격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유・유제품의 피해액 추산에서 치즈와 탈지분유・버터는 수입품과 각각 2배, 2~3배의 가격차가 있고, 품질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전제했다. 치즈의 경우 하드타입과 경쟁하는 체다・고다용 원유가격은 관세 삭감 상당액까지 kg당 6~11엔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Eclipse Foods, 우유단백질 구조를 재현한
식물성 인공 아이스크림 출시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체 Eclipse Foods가 진짜와 똑같은 맛의 100% 식물성 인공 아이스크림 'Eclipse Icecream' 판매를 시작했다. 인공 아이스크림의 맛에 대해 CNN은 '보통 아이스크림과 구별이 안된다'고 표현했다.
비건용 아이스크림은 최근 미국에서 일반화되고 있다. 비건용은 우유 대신에 사용하는 아몬드밀크나 두유 등의 풍미가 강해 맛이 다르다고 한다. 반면 Eclipse Icecream은 옥수수·감자·캐사바·오트밀·카놀라유·사탕수수·물 등을 균질기, 열교환기, 저온살균기 등으로 가공처리하여 우유단백질에 가까운 분자구조를 재현한 것이다.
Eclipse Foods 홈페이지에 따르면 맛은 '아이스크림보다 크리미하고, 치즈보다 치즈같으며, 밀크보다 밀키해서 유제품의 대체품이 아니라 ‘유제품 속편’이라며, 젖소도 질투할 정도로 크리미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치즈보다 더 감칠맛 나는
유청으로 만든 ‘브라운치즈’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시의 전원지대에 있는 나카시마팜이 생산하는 브라운치즈는 약간 달콤하면서 감칠맛이 있는데 향기도 색깔도 캬라멜 같다.
원재료는 치즈를 만들 때 나오는 투명한 액체인 ‘유청’과 신선한 ‘원유’이다.
치즈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치즈가 아니라 '우유가 주원료인 식품'이다. 작년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10월에는 Japan Cheese Award의 유청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같은 달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World Cheese Awards에서는 유청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커피, 홍차, 술과 함께 먹거나 빵・와플에 토핑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90g 1개에 1390엔(약 1만508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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