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 하나로마트 개장도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 마련한 하나로마트 개장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축협이 ‘2019 제주 흑한우 축산물 할인 한마당 및 하나로마트 개장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축산물 최대 50% 할인 판매로 인근 주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까지 인기를 모았다. 하나로마트 개장식 등 행사 기간 동안 들어온 쌀화환(80포) 전부를 서귀포시청을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사진>했다.
서귀포시축협은 지난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흑한우명품관에서 ‘2019 제주 흑한우 축산물 할인 한마당’을 개최했다.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인 하나로마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장한 하나로마트는 110평 규모다. 마트 및 행사장 구매 고객에게는 제주지역 산란계 농가와 마늘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계란과 마늘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이에 따라 흑한우명품관은 회의 및 식사  후 하나로마트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복합 멀티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서귀포시축협은 제주 전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이용과 도움 속에서 축산물 할인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인 하나로마트를 개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신뢰받고 조합원에게 사랑받으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2019 제주 흑한우 축산물 할인 한마당 및 하나로마트 개장식’ 때 들어온 쌀화환(쌀 80포, 190만원 상당)을 관내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서귀포시청 주민복지과에 기부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이용과 도움 속에서 조합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주변의 불우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말했다.
또 “행사시 받은 쌀을 서귀포시 주민복지과를 통해 이렇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서귀포시축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