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마리 육성 종계농장

체리부로가 고품질 육용병아리 공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체리부로는 최근 전북 정읍시 감곡면에 9만 마리 규모의 육용종계 육성농장(한국원종 감곡농장)을 신축했다고 밝혔다.

감곡농장은 29800의 부지에 종계사 3동 등 건축연면적은 1235이며, 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감곡농장은 특히 북미의 건축방식인 틸트업 공법, 즉 건물의 벽체를 통째로 콘크리트로 찍어 양생한 후 조립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공사비 절감과 방온·방습은 물론 병해충과 설치류의 침입이 완벽하게 차단되고 벽면에 대한 세척·소독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급이설비 역시 영국과 유럽에서 많이 활용 중인 스핀피더방식을 도입했다.

스핀피더 방식은 천정에 매달린 구동형 살포기를 이용해 바닥에 사료를 뿌려주는 방식이다. 먹이활동 반경이 넓어짐에 따라 활력 강화와 함께 먹이다툼이 거의 없어 균일도가 좋아지고 성격도 온순해져 동물 복지차원에서도 호응이 높다는 설명이다.

체리부로 관계자는 이번 종계 육성농장 신축은 종계장의 산란율과 건강상태가 육계의 초기 육성성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면서 양계 전문수의사와 방역팀의 체계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육계 사육농가에게 최고 품질의 병아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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