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령 미만 거세우 대상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하며, 영천축협, 전국한우협회 영천시지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한 2019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가 지난 21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우량 한우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로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 등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경북한우경진대회(9월3일, 영천강변공원)의 사전 행사로 경북에서 2017년 3월20일 이후 생산된(29개월령 미만) 거세우를 대상으로 각 시·군별로 최고 품질로 사양관리된 한우를 출품 및 도축해 최고급육 부문을 가리는 대회다.
이날 품평회에는 영천시 2두 등 총 17개 시·군, 32마리가 출품되어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영천시 전경웅 농가의 출품우가, 우수상은 영천시 전태궁 농가, 장려상은 고령군 이춘언 농가의 한우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경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경웅씨의 한우는 경락가격 3만3865원/kg(1727만1000원/마리)으로 당일 고령공판장 최고가로 낙찰되어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윤병록 경제부본부장은 “지속적인 개량과 우수혈통 발굴을 통한 고급육 생산이야 말로 경북 한우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만큼 지역축협과 함께 농가교육 및 지원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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