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육량 등급 파격적
전국 평균보다 27.411.4% 높아
고급육 기술 차별화 재입증

 

퓨리나사료가 주최하고 협신식품이 후원하는 ‘제 7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가 지난 8일 경기도 안양 협신식품에서 개최됐다.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는 한우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우 전문가들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자리다. 생산 농가는 2년 넘게 정성스럽게 키운 최고 가치의 한우를 생산하는 보람과 기쁨을 누리고, 유통 업체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별화된 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품평회에서는 전국에서 총 50두의 한우 거세우가 출품했으며, 퓨리나 사료를 먹인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한우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상근 경기지원장은 종합심사평에서 “육질등급 1++등급 24두(48%), 1+등급 20두(40.0%)로 1+이상등급이 88%로 지난해 전국 거세 평균 출현율 60.6% 대비 27.4% 높게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량등급은 A등급 18두(36%), B등급 20두(40%), C등급 12두(24%)으로 지난해 거세 평균 B등급이상 출현율 64.6% 대비 11.4%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퓨리나사료 고급육 영양기술 차별화가 다시 한 번 입증 됐다.
품평회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1++A, 도체중 487kg, 경락단가 4만 800원으로 총 수취 대금(부산물 가격 포함) 2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경기 안성의 안치오 농가가 수상했다. 금상은 경남 의령 손백현 대표, 은상은 경북 구미 강영모 대표, 동상은 충남 보령 박용순 대표, 최고 등심상은 전북 고창 김배수 대표, 최다 육량상에는 경기 포천 장영규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시세보다 높은 경락 가격을 받았다.
수상자 6두의 평균 경락단가는 약 2만 9000원, 평균 지육가격 약 14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출품우 50두 평균 경락단가는 약 2만 6000원, 지육가격 약 1030만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5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대상을 차지한 경기도 안성의 안치오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최고의 한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우의 특화된 완전한 동물 영양 뿐 아니라 농장 특성을 고려한 솔루션을 전문 인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퓨리나사료 감동근 축우마케팅 이사는 “한우사랑 품평회는 자유무역 시장 개방과 경기 침체로 인한 외국산 축산물과의 경쟁 및 축산정책 등의 변화로 한우에 대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필요한 상황에서, 생산, 가공, 소비에 이르는 한우사업 전체가 성장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한우가 되길 기원하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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