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입찰로 값 12% 인하
전국 확산 땐 12억 절감

농협 축산경제가 지역축협 및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충북지역 농협TMR공장 포장재 공동구매 시범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TMR공장별로 개별 구매하던 포장재를 충북지역 지자체의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구매 예정물량을 결집하고 통합 입찰한 결과 단가를 약 12% 인하했다.
전국 47개 농협 계통 TMR공장으로 확대된다면 연간 약 12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원가 절감 뿐만 아니라 지방비 보조금의 효율성도 높이고 각 TMR공장의 구매 관련 업무도 경감하는 등 지역축협, 지자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다.
조재철 농협 친환경방역부장은 “최근 농협 계통 TMR공장은 원료가격 및 환율 인상, 인건비 인상 등으로 어려운 사업 여건에 있다. 해당 축협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달성하기 어려운 시범사업이었다”면서 “사업이 확대되도록 타 지역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MR이란 조사료, 단미사료, 첨가제 등을 혼합한 사료로 전국의 농협 계통 TMR공장 47개소에서 연간 약 100만톤을 공급하고 있다. 농협은 하반기에  농·축협 경영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포장재 공동구매 사업을 지역별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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