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계통 사료 간 경쟁 탈피하자”
“농협·계통 사료 간 경쟁 탈피하자”
  • 박정완 기자
  • 승인 2019.07.05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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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사료사업 조합장 참여하는
사료가격심의위 구성 제기

 

농협사료와 계통사료(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경쟁 구도를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진경만·서울축협 조합장)는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축협 대불배합사료본부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사료가 계통사료를 경쟁의 상대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계통사료의 어려움 극복 및 상호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의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한 일환으로 “농협사료 이사회 구성원으로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소속 조합장을 포함시켜 상생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현재 농협사료 이사회는 각 시도 구매조합장들만 선임돼 있다. 조합장들은 또한 “농협중앙회가 현재 계통사료 활성화를 위해 사료 구매조합에만 지원하고 있는 무이자 자금을 구매조합 뿐만 아니라 계통사료 조합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 계통사료공장 운영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농협사료 조인천 전무는 “농협사료는 주요 타깃을 계통사료와 다르게 하는 등 계통사료 조합을 경쟁사로 생각 않는다”면서 “무이자 자금 지원 운용 부문은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농협사료가 언급할 사항이 아니다”고 답했다. 
조합장들은 또 “지금까지 비합리적인 사료가격의 인상과 인하 발생이 있어왔다”고 지적하고 “농협사료 내에 사료가격심의기구를 만들어 사료가격이 현실에 맞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계통사료공장 조합장들도 참여하는 사료가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료가격의 인상, 인하 요인이 있을 경우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현재 농협사료가 일반 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의뢰받은 OEM 물량을 계통사료 조합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건의도 이어졌다.
한편 협의회장에 선임 후 이날 첫 정례회의를 주재한 진경만 협의회장은 “맡은 기간 동안 농협중앙회와의 갈등 해소를 위해 힘쓰고, 투명하고 활기찬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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