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농가 대상

충청남도는 최근 축산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구제역의 예방 관리강화를 위해 도내 소·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도 축산방역당국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의 ‘방역역량’과 ‘책임방역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축산농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실시되는 이번 순회교육은 지난 5월 1차 순회교육에 이어 지난 18일 예산소재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천안·아산·당진·예산지역 우제류 사육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됐다.
교육은 정부와 도의 구제역방역 정책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법령을 심상원 주무관(충남도 구제역방역팀)이, 또한 최근 북한에도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등 주요 질병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인 전남대 수의과대학 서국현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다음 권역별 순회교육은 오는 25일 부여·서천·금산·논산지역 우제류 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남도 동물방역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가 방역역량을 향상시키고 질병별 전문 지식을 함양해 자율방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역주체별 맞춤형 방역교육 기회를 확대해 방역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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