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발굽병‧상처에도 특효
바르고 붕대 감아주면 끝
사용방법 간단 농가 인기

소의 발굽병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우린네이처 ‘후피트 겔’이 인기를 모으고 이다.

우린네이처에 따르면 ‘후피트 겔’은 부제병, 우상피부염 등 소 발굽병과 상처나 곰팡이성 외 피부병에도 잘 듣는다. 미네랄과 생약제의 완벽한 조합으로 항생제보다 더 빠른 치료 효과를 낸다.

발굽병은 소가 단순히 불편해 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성 저하와 경제적 수명 단축을 야기 시킨다. 소의 생산성 저하와 경제적 수명을 단축시키는 발굽 피부염 발생 부위에 ‘후피트 겔’을 발라주면 된다.

해외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발굽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젖소 1마리당 연간 300유로(약 40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생산성 하락 사항은 △유량 감소 △유방염 발생 증가 △체중 감소 △번식 성적 저하 △진료비 증가 등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착유우에 부제병이 발생하면 두당 하루 2kg의 우유 생산량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임 야기, 공태기간 연장, 수정횟수 증가 등을 불러온다. 발병한 소의 10% 가량은 결국 도태되기도 한다. 국내 착유우는 20%, 한우는 10% 가량이 부제병을 앓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연간 1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발굽병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발생 즉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우린네이처 관계자는 “못, 파편, 돌멩이 등 상처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소가 다니거나 누울 곳을 건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발굽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그럼에도 발굽병이 발생했을 때는 초기에 후피트 겔을 발라주면 좋다”고 강조했다.

사용법을 살펴보면, 소 발굽에 상처가 있거나 증상이 생기면 사료급여나 착유 시에 상처부위를 물로 씻어주고 붓으로 ‘후피트 겔’을 발라주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 ‘후피트 겔’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준다.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휴약기간이 필요 없어 낙농목장의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서 착유 100마리 규모의 A목장을 경영하는 B대표(낙농목장 경력 30년 이상)는 “발굽을 직접 깎는 과정에서 상처가 날 때가 있다. 이때 후피트 겔을 발라주면 좋다. 우상피부염에는 3일 가량 발라준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후피트 겔을 한번만 바른다. 증상이 심한 경우 항생제와 함께 사용하는데 치료가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충남 홍성에서 착유 60두 규모의 C목장 D대표는 “소들이 발이 아파서 절뚝일 때는 후피트 겔을 바른다. 상처 부위를 닦아 유기물을 없애고 말린 후 바르면 더 좋지만, 물기가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발라도 효과는 좋다. 상처가 심한 경우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몇 일 동안 바르면 증상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의 E목장 F대표는 “발굽질병으로 부스럼이나 피부염증이 생기면 젖소들이 절뚝거리며 걷는다. 발생 초기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착유 전에 발굽을 씻어주고 착유 후 후피트 겔을 바르고 있다. 웬만하면 후피트 겔로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 G목장 H대표는 “발굽 피부염의 완전 치료보다는 증상 완화, 증상 초기 완치, 경미한 증상 완치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후피트 겔’은 단미나 제각 후, 모돈 발굽 상처 등 모든 동물의 상처나 곰팡이성 외 피부병에도 사용 가능한 네덜란드 인트라케어(Intracare)사의 수입 완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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