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위촉패 전달

 

김현권 국회의원이 명예 양돈수의사로 위촉됐다.
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는 지난 2월 이사회를 열어 비수의사로선 처음으로 김현권 의원(경북 구미을지역위원장)을 명예 수의사 회원으로 위촉하기로 결의하고 지난 4일 한돈혁신센터 준공식에 맞춰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현섭 양돈수의사회 회장은 “구제역 상재화 등의 문제를 파헤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서 우리나라 양돈산업과 수의·방역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권 의원은 같은 날 대한한돈협회로부터도 감사패를 받았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김현권 의원은 무허가 축사적법화를 위한 입법과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공항·항만의 불법 휴대 축산물 단속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잔반사료 급여 중단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김현권 의원은 이에 대해 “ASF 유입을 막기 위해 과태료를 상향조정하고, 이를 납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재입국을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불법 축산물 유입을 막기 위한 인력·조직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SF를 확산시키는 주범으로 꼽히는 잔반사료 급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학계, 생산자들과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 대형폐기물처리업체가 사료로 공급하고 있는 3500여톤의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바이오 가스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ASF, 돼지열병을 비롯한 각종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처럼 야생 멧돼지 개체수 관리에도 정책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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