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5일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최 부지사는 영상회의에서 “현장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철저한 차단방역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ASF는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절대 유입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모국에서 축산물을 가져오거나 국제우편으로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교육을 실시하고, 돼지농가에 대해서는 농장내외부의 철저한 소독과 함께 멧돼지 접촉을 막는 울타리 설치 등과 같은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남은 음식물을 급여하는 농가는 가급적 사료를 급여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80도 이상 온도에서 30분 넘게 가열하여 먹이도록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여행 시 가급적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 주의사항에 대해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자체 제작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 외국어 홍보물을 이용해 돼지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또 ASF 방역 취약농가인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가, 밀집지역 농가,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등에 대해서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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