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3월 원유생산량
전년 동월비 8.2% 감소

뉴질랜드유업협회(DCANZ)에 따르면 2019년 3월 원유생산량은 171만 3000톤(전년동월대비 8.2% 감소)으로 2018년 3월 이후 1년 만에 전년동월 밑으로 내려갔다.
금년시즌에는 순조로운 원유생산이 이어지면서 1월까지는 생산량이 전년동월을 웃돌았지만, 주산지인 와이카토지방을 비롯한 각지에서 여름철 건조기후로 인해 목초 생육상황이 악화되었다.
이로 인해 2월에는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3월에는 감소세로 바뀌었다.
그 결과 2018/19년도(2018.6~2019.5월) 3월까지 누계로는 1961만 3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2019년 2월 수출실적,
주요 4개 유제품 모두 증가

뉴질랜드 통계국이 발표한 2019년 2월 주요 유제품(4개 품목) 수출실적은 아래와 같다.
탈지분유는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이제까지 수출이 감소했지만, EU의 공적재고가 거의 해소됨에 따라 국제수급상황이 회복되고 있다.
그 결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처의 수출량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0.9%나 대폭 증가했다.
전지분유는 중국,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의 수요증가, 그리고 버터는 이란에 1만 톤 가량의 수출실적에 힘입어 각각 전년동월대비 23.1%, 53.5%나 대폭 증가했다.
그 결과 2018.6~2019.2월 주요 4개 품목 수출누계는 버터류 및 전지분유는 전년동기보다 증가했으며, 순조로운 원유생산과 국제수급 호전에 따라 수출이 회복하고 있다.

 

버터, 치즈 국제가격 계속 상승

2019년 4월 16일 열렸던 유제품 국제가격 지표인 GDT(Global Dairy Trade)의 평균 거래가격은 다음과 같다.
4월 2일에 있었던 직전 입찰과 비교하면 버터, 치즈는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며, 유제품 국제가격은 작년 11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탈지분유 가격은 직전대비 0.2% 하락한 톤당 2462USD(1㎏당 약 2913원)으로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는 상승했지만, 3월 이후에는 가격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전지분유는 시장수요가 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계속 침체됨에 따라 직전대비 0.5% 하락한 톤당 3269USD(1㎏당 약 3868원)으로 2회 연속 하락했다.
버터는 작년 11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입찰에서도 직전대비 3.2% 상승한 톤당 5544USD(1㎏당 약 6559원)로 상승했다.
그 결과 올해 1월보다는 36%, 가격이 저점이었던 작년 11월보다는 52%나 상승했다. 그리고 가격이 고점이었던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9% 하락했다.
치즈도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직전대비 1.7% 상승한 톤당 4319USD(1㎏당 약 5119원)로 2017년 6월 가격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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