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권역으로 나눠

충청남도는 오는 6월 하순까지 도내 소·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 순회교육을 3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한다.
도 축산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본부 공동주관으로 농가의 ‘방역역량’과 ‘책임방역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축산농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실시되는 이번 순회교육은 지난 10일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보령·서산·청양·홍성·태안지역 우제류 사육농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6월16일 예산·천안·당진·아산지역 우제류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에서 △오는 6월25일 부여·서천·금산·논산지역 우제류 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
교육은 정부와 도의 구제역방역 정책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법령을 조영보 충남도 구제역방역팀장이 강의한다.
또한 최근 발생하는 주요 질병에 대한 교육은 민간전문가인 전남대 수의과대학 서국현 교수가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가 방역역량을 향상시키고, 질병별 전문 지식을 함양해 자율방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방역주체별 맞춤형 방역교육 기회를 확대해 방역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정부의 방역정책과 가축질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축산농가의 교육 기회 제공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축산농가 순회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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