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방역정책협의회

충청남도는 올해 구제역 없는 ‘청정 충남’기반을 구축키 위해 소 및 돼지의 항체 양성률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충남도가 도 동물방역연구소 및 각 시군 방역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2019 가축방역정책협의회에서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대가축의 경우 96.7%(검사농가수 129가구, 검사두수 1033두, 양성두수 999두)로 전국 농촌형 9개도 가운데 8위에 그치고 있고 중소가축의 돼지 역시 80.5%로 4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 축산당국은 올해 구제역 항체 양성률을 소의 경우 97%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돼지는 85%로 4.5% 포인트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제역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를 강화, △오는 5월과 11월에 소·염소 등에 대해 일제접종을 시키는 동시에 1개월 후 항체 모니터링 검사하고 미흡농가에 대해서는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집중관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재선정 취약농가 129가구(천안 19, 공주 6, 보령 4, 아산 9, 논산 15, 당진 6, 금산 2, 부여 1, 청양 6, 홍성 57, 예산 4)에 대한 개별관리카드를 작성,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여 1:1로 특별관리하는 한편 축산차량 GPS 전원 공급방식을 변경(시가잭 연결 상시 전원), 실시간 확인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
도 축산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오는 5월까지 일제접종을 조기 완료하는 한편 공병 및 동영상등을 통해 철저한 접종을 확인, 면역력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에 대한 순회교육 참가를 유도하는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도 아울러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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