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발 그만 좀!!!
벌써 5번째…경각심 갖길

중국 산동성(연태)에서 평택항으로 입국한 여행객 휴대 돈육가공품(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번이 5번째로 지난해는 순대 2건, 만두 1건, 소시지 1건 등 4건이 확인됐다. 바이러스 유전형은 모두 중국에서 보고된 ASF 바이러스와 유전형(Ⅱ형)이 같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된 돈육가공품(소시지)은 중국 연태항을 출발해 지난 4일 평택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행객이 들여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입불가 물품 또는 검사대상 물품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에는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돈농가와 산업 관계자 등은 ASF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 귀국 시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하고, 남은 음식물 급여 자제 및 부득이 급여하는 경우 열처리(80℃ 30분 이상)하는 등 ASF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별 휴대 축산물의 ASF 유전자 검출 현황을 살펴보면 호주가 46건으로 가장 많고, △대만 29건 △일본 15건 △태국 9건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