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범축산업 동참 노력 하나 둘 빛 본다
나눔축산운동본부, 범축산업 동참 노력 하나 둘 빛 본다
  • 권민 기자
  • 승인 2019.02.2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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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축산업 개인 회원 늘고
후원 금액도 28%나 증가
순직한 공무원 유족 위로
이지바이오, 1억 원 쾌척
송무찬 농가, 한우 현물로
삼성 식품 정기회원 등록

“국산 안전·위생 적극 홍보
선택과 집중 효율 극대화
농협 탈피 개인농가 독려
나눔운동 더욱 확산 필요
사랑받는 축산업 구현을”
나눔 총회서 이사들 주문

♣ 2019년 5가지 중점사업
소외계층 봉사·후원 지속
지역 주민들과 상생 협력
환경 개선운동 실천 강화
‘축산 바로알리기’ 캠페인
‘1인 1계좌갖기’ 동참 홍보

 

일반인들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전환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 바로세우기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나눔축산운동본부의 노력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와 2019년 사업 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했다.
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실적 현황에 따르면 후원회원수 2만2095명, 후원모금액 16억5800만원으로 2017년보다 각 2%와 28% 증가(상생발전기금 3억원 제외)했다.
일선축협과 농협 계통기관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전국 139개 축협이 모두 참여했으며, 농협경제지주 16곳 중 3곳이 참여했다.
특히 축산기업 이지바이오(대표 김지범)가 가축전염병 방역활동 중 순직한 공무원 유족 위로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고, 경북 영주시 까치농장의 송무찬 대표가 나눔축산운동 최초로 한우 한 마리를 현물 기부했으며, 삼성식품 강병오 대표이사의 참여가 뜻 깊었다.
또 올해 초 전주 현대옥 프랜차이즈 오상현 대표와 전북축협동우회의 참여는 나눔축산운동의 참 뜻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전국 183개 봉사단을 주축으로 ‘축산 환경개선운동’, ‘축산업 및 축산물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제고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 등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19년에도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법인 등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한편 후원회원과 후원액을 지난해 대비 각각 2만2000여 명에서 2만 3000여 명, 16억5000여만원에서 17억5000여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원장은 “최근 국민들은 축산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우려 때문에 육류를 안 먹으려고 한다”면서 “국내산 축산물이 안전과 위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사업을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설정하고 집행함으로써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고 했다.
최윤재 서울대 교수는 “나눔운동의 참여가 농협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범축산업계의 동참과 개인 농가들의 참여가 확산되도록 홍보와 독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정진 상임공동대표(토종닭협회장)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나눔행사를 예로 들면서 “현장에서 나눔운동의 긍정적 움직임을 피부로 실감했다”면서 “축산물 나눔운동 등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올 한해 나눔축산운동은 소비자와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는 목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구현에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나눔축산활동에 적극 참여한 이들에 대한 감사패, 농협중앙회장 표창, 축산경제대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감사패는 (주)삼성식품 강병오 대표, (주)이지바이오 김지범 대표, 까치농장 송무찬 대표가, 농협중앙회장 표창에는 김우진 농협 친환경방역부 차장, 이현호 부천축산물공판장 계장, 장혜정 사천축협 과장, 이정숙 논산계룡축협 과장, 정예양 청주축협 주임, 정보람 서귀포축협 계장이, 축산경제대표 표창은 김상남 나주축산물공판장 과장대리, 김슬옹 경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 과장보, 김용준 전주김제완주축협 계장보, 이병국 평창영월정선축협 차장, 박지범 순천광양축협 주임이 받았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이지바이오는 가축 전염병 방역 활동 중 순직한 공무원 유족 위로금 1억원을 쾌척했다. 국내 농축산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지바이오는 주력사업인 가축사료 생산과 양돈‧양계분야 등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육가공과 생명과학 등 미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에서 까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송무찬 대표는 나눔축산운동 사상 처음으로 한우 한 마리를 통째 기부한 농가다. “가진 돈이 없어 현금으로 나눔운동에 참여할 순 없지만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만큼 한우로 기부하겠다”며 현물로 참여했다. 1월까지 전국한우협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2월 말 한우자조금 감사 마지막 임기를 남기고 있다.
삼성식품의 강병오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환영받는 선진 축산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축산관련단체는 물론이고 축산기업들, 농가 모두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면서 “작은 참여가 범축산업계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참여의 뜻을 밝혔다. 

 

2019년 5가지 중점 추진 과제

①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에 대한 봉사‧후원활동
명절, 복, 연말연시 등을 맞아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시설을 찾아 축산물 정(情)나눔행사를 전개하고, 자매결연마을과 연계한 지원사업. 축산인을 중심으로 저소득 청소년 및 아동, 노인에 대한 복지 의료 지원사업. 예를 들면 한방의료, 소아암 환우 치료비, 저소득 청소년 교복지원, 장학금 등의 후원사업이다.

 

②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협력
각 지역 나눔축산 봉사단이 주축이 돼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경종농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 전개. 1회성 전달식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하고, 현실에 맞는 지원을 통한 소외계층과 경종농가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도모한다. 예를 들면 재난 지역 긴급 지원과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 지원이다.

 

③ 깨끗한 축산환경 개선운동 실천 강화
지자체 및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 내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축사 주변 환경살리기 운동 등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연중 지원한다. 또 제2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을 시상해 농가 참여를 독려한다. 

 

④ 소비자 홍보 강화로 ‘축산 바로 알리기’사업을 전개
축산식품의 가치 및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 활동을 강화한다. 학계 등과 연계한 심포지엄 등을 지속 전개한다. 축산인과 주부, 소비자단체 회원 등이 함께 하는 축산현장체험. 나눔축산운동 사례를 기획 홍보한다.
또한 나눔축산 비전 선포식을 통한 범 축산업계 대표 사회 공헌체로의 확립을 도모함으로써 미래 선진축산 구현에 적극 동참한다.
 
⑤ 범 축산인 동참을 위한 ‘1인 1계좌 갖기 운동’ 강화
축산인들의 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후원 회원수 증대로 범축산인의 운동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다. 각종 축산농가 교육 시 나눔축산운동을 홍보하고 후원을 요청한다.
매칭사업 확대를 통해 축산단체들과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물기부 정례화로 축산관련 영리법인 등을 통해 정기적 물품 기부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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