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끈질긴 항의 성과

이마트가 온·오프라인에서 취급중인 중국산 오리고기 제품을 오는 12월 말까지 모두 철수한다.
오리협회는 이마트 본사에 대한 끈질긴 항의 방문 끝에 이같은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이마트가 중국산 훈제오리인 ‘전취덕 북경오리’를 수입해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데 따른 것.
이에 오리협회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AI 예방을 위해 전국 203개 오리농가들이 사육제한 명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이마트가 AI 상시발생국인 중국산 오리고기를 수입·판매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갑질과 다를 바 없다”며 집회 등 강경대응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김만섭 회장은 “이마트가 국내 오리농가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헤아려 향후 오리농가와의 상생 및 재발방지 대책,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활성화 등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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