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HACCP 황금마크인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한 축산물이 나왔다. 주인공은 ‘제주닭’과 ‘애월아빠들’이다.
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 인증원)에 따르면 한국원종 한라씨에프엔과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이 제주지역 축산물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한라씨에프엔의 ‘제주닭’은 육계포장육으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의 ‘애월아빠들’은 식용란 부문으로 각각 인증을 획득했으며, 경영체에서 통합인증에 참여하는 업소는 각각 10개소에 이른다.
이들 업체들은 통합인증을 받기 위해 올 초부터 HACCP인증원 제주출장소의 현장기술상담과 교육프로그램 활용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윤 원장은 지난 8일 진행된 인증서 증정식에서 “제주지역 최초로 통합인증을 획득한 만큼 해당 브랜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소비자가 즐겨 찾는 안전한 축산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관리통합인증이란 가축 사육부터 축산물 가공·처리·유통·판매 등의 모든 단계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2014년 1월 31일부로 시행됐으며, 11월 현재 45개소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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