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 “함께” 다짐

 

제 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란 주제로 지난 9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협중앙회장, 농축산인, 소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8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어 농축산인들에게 격려와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달했다.
이 총리는 “우리의 농업 농촌은 변해야 하고 변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농촌 △농촌을 젊게 △안전한 먹거리 생산하는 돈 버는 식품산업 △농업의 과학화 촉진 △수출농업 발전 등에 관한 내용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농업 농촌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만, 농업 농촌에 희망이 있다는 것 또한 잘 안다”며 “어려움은 이기고 희망은 살리자. 그 길에 정부도 농업인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주요 내빈들과 함께 식량안보, 환경·생태계 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자는 의미의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6개 모형을 생명의 원천인 흙에 올리는 퍼포먼스다.
한편 지난 9일·10일 양일간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해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업·농촌 문화 한마당을 열었다. 농업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관, 농업·농촌의 문화와 농축산물을 체험하는 전시·체험관, 정책홍보관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은 먹거리 생산뿐만 아니라 생태계 보전, 지역공동체 유지와 같은 공익적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 건강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과 농업인 모두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로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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