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0개 축협(품목포함) 조합장 등 참석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최근 정부당국이 지난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축 감염병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악성 가축질병 차단방역 결의대회를 갖고 구제역·AI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차단방역 의지를 다졌다.
지난 22일 당진시 송산면 당진 TMR사료공장에서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의 유사로 열린 제8차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정문영 천안축협장·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에서 방역의지를 다진 차단방역 결의대회에는 도내 20개 축협(품목포함) 조합장과 조소행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충남농협은 현재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지원을 하는 공동방제단 차량 68대를 활용해 연간 20만5000회의 소독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논산과 당진 2곳에 설치 운영해 유사시 방역용품 소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512명의 농협 자체 방역 인력풀을 지정, 만일의 사태에 대비 살처분·방역 초소근무 지원 가능토록 준비하는 한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교육과 홍보활동 또한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은 결의대회에서 “농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민간방역 주체로서 국가방역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역결의대회에 이어 진행된 제8차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에서는 무허가축사 이행계획서 제출 이후의 심사 등과 관련한 사항을 비롯 구제역 비발생 유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최근 지역축산업 발전을 위한 조합장들의 심도 있는 의견이 개진됐다.
농협충남지역본부는 이와 함께 축산기자재 공동구매사업을 비롯 조합원 현장교육 등 15개항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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