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 화합·단합 과시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 ‘2018 조합사업 전이용 한마음대회’가 최근 조합과 조합원 낙농가간의 화합과 단합을 과시하며 성료됐다. 지난 16일 당진시 송산면 무수리 소재 ‘당진낙협 육성우 전용목장’ 건설현장에서 농협 당진시지부 이석우 지부장과 조성준 송산면장 등 내빈의 축하와 격려속에 진행된 ‘2018 전이용대회’는 낙농 조합원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한 조합중심의 조합발전을 다짐하며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참석 조합원을 이쁘니팀과 딸내미팀으로 나누어 △주사위 복불복 △○×퀴즈 △우유빨대로마시기 등 각종 게임과 노래자랑 등 조합원 장기자랑을 통해 조합원간의 친선을 도모하는 한편 김치냉장고, 청소기, 밥솥 ,믹서기 등 130여 가지의 경품을 받는 즐거움을 만끽한 것.
특히 경품에서는 지난 9월에 열린 충남도 좋은가축선발대회에서 조합이 획득한 송아지도 나와 추첨결과 이은돈 조합원이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1부 공식행사와 2부 이벤트행사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올해 첫 시도한 조합원농가 젖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홀스타인품평회에서는 우량젖소 9마리가 출품됐는데 예산의 임규범 조합원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와함께 조합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해 조합발전에 헌신해온 △김홍식 △송준영 △이호현 △이영원 △최혜숙 △남주현 △최준호 △조석형 △이종표 △윤재헌 △김예자씨 등 우수조합원 11명에게 감사패가 주어졌으며 △최현묵씨 등 직원 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 조합원 낙농가의 실익증진을 도모키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가져 조합원 자녀 서지나씨(이화여자대학교)등 대학생 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의 학자금이 지급됐다. 이경용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하는 이곳은 오랜 숙원 끝에 착공, 올해 말 준공과 함께 내년 3월 입식을 계획하고 있는 동물복지형 자연친환경적 축사로 설계된 육성우전문목장”이라고 설명한 뒤 앞으로 육성우목장을 적극 활용해 목장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오늘 대회는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라는 뜻을 새겨보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화합을 통한 발전하는 당진낙협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조합원 기념사진 촬영코너와 네일코너가 인기를 끌었는데 당진낙협의 각종 사업 현황을 알리는 게시판과 자연세계의 축분퇴비와 풀사료공장의 TMR사료 등이 전시, 낙농가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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