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지난달 20일, 관내 공동방제단 방역요원을 대상으로 가축방역을 위한 직무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 결의를 통해 상시방역 체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이날 교육은 전남의 가축 공동방제단 101개반 130명이 참석했으며, 방역요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단 방역을 위한 올바른 소독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방역정책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 과장은 구제역 및 AI에 대한 방역 추진사항과 대책을 말하면서 “‘과잉 대응이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전에 철저를 기해 방지하는 것이 발생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라고 전제하며 “예방에 중점을 두고 세밀한 방역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문성호 수의사는 “가축 전염병이 주로 겨울철에 발생 하는 만큼 소독제의 선택과 소독의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환경에 따른 소독제의 선택과 특성을 알아야 하고 올바른 소독방법을 통한 방제활동이 차단방역의 기본사항이라고 말했다.
박태선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축산업에서 방역을 2순위에 두고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논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방역은 축산농가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만큼 공동방제단을 통한 철저한 방역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공동방제단은 19개 축협 101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8년 소독 대상 농가수는 1만2075개소, 연간 28만9800회의 소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월말 현재 실적은 21만4313회로 연간 계획대비 73.9%를 달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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