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당 32만 6270원에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
1일부터 4개월 간 적용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이 지난달 22일 소 머리‧내장 등 부산물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전국 축산물공판장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록한 머리‧내장 낙찰가격은 한우 거세 마리당 32만6270원으로, 기존 22만2470원보다 무려 10만3800원이 높은 4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상된 낙찰가격은 지난 1일 도축 분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4개월간 지속된다.
이준흥 공판장장은 높은 가격으로 입찰가가 인상된 것에 대해 “서울과 경인지역으로 참가자격을 제한해오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과 가장 높은 가격으로 응찰한 사업자에게 물량을 확대배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장장은 “현재 30%인 머리‧내장 입찰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부산물 거래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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